계획 독서

08.역행자_61~74p

생각없이 해도 생각보다 좋다. 2022. 10. 10. 23:24

>한 줄 리뷰

인정할 건 인정하자, 대부분의 자존심은 회피일 뿐이야.

>부분 리뷰

해당 부분을 읽으면서 숨겨두었던 내 치부가 많이 들춰진 기분이 들었다.

 

해당 부분에서는 '자의식 과잉'이라는 표현으로 본인을 방어하기 위해서 본인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고, 회피하는 성향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의식 과잉이 본인의 성장을 막는 방해물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회피하고 방어하는 게 생각해보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껏해야 본인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정도의 위안을 하지만 결국엔 회피한 것에 대해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가 그렇다.

나도 돈이 필요하고 성공하고 싶고 무언가 이뤄내고 싶다.

하지만 여태 이래서, 저래서, 사회가 문제가 있다 등의 핑계를 수도 없이 대왔다.

그러고는 나아가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고, 생각없는 사람으로 오래 살아왔다.

하지만 생각없는 사람과 다르고 싶다.

나도 나름 공부 열심히 했고, 못난 점도 많지만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다.

이제는 성과나 결과로 증명하고, 스스로 다른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

이번을 계기로 내가 조금씩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스스로를 확실히 인정해야겠다.

 

내가 들어본 자기 계발 내용 중 메타인지의 중요성에 대한 것이 있었다.

나는 자기 계발에 대한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역행자와 메타인지에 대한 자기 계발 내용밖에 모른다.

근데 2개 밖에 모르는데, 2개 모두 스스로를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독자에게 무의식의 균열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적어도 나는 많이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균열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