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 일시: 2022년 10월 15일 15시 30분경
- 문제: 카카오톡 및 카카오 관련 서비스 먹통
- 원인: 카카오톡 데이터센터 화재(SK주식회사 C&C 판교 화재)
>세부사항
-발화지점: 지하 3층 UPS 3E-1 랙 주변
UPS란?
UPS란 무정전 전원 장치이며, 쉽게는 배터리로 볼 수 있다.
조금 자세히는 서버 셧다운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이다.
서버 장치에 전력을 직접적으로 공급할 경우, 갑자기 전력이 끊기는 순간 서버 장치(하드웨어)는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UPS를 사용한다.
UPS는 직접적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받은 전력을 서버 장치에 전달해주며, 만약 갑자기 전력이 끊겼다면 서버 장치에 신호를 전달하고 서버가 안전하게 셧다운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기능을 한다.
-카카오 사태가 문제가 되는 이유
: IDC(Internet Data Center)는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곳이라 화재로 사고날 경우가 종종 있었다. 예를 들면, 2014 과천 삼성 SDS 데이터센터, 2018 KT아현지사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불편을 겪었던 사례들이 있다.
위험성도 있고, 사례들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K C&C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톡 관련 기능이 수 십 시간이나 먹통이 됐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실행 속도가 느려지는 정도가 아닌 아예 완전 기능 정지된 상태로 수 십 시간이 흘렀다.
이에 대해 대처도 대처지만, 화재 하나로 전체 기능이 먹통이 되는 상황이 애초에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어 문
제가 커지고 있다.
-복구 상황 및 예상 상황
: 22.10.17 오후 11시경, 지금 글을 쓰는 현재에는 기본적인 카카오톡은 아무런 문제없이 작동되고 있다. 하지만 어제까지
만 해도 카카오톡이 안되거나, 되더라도 이미지 같은 파일 전송은 불가능 했다.
: 카카오톡에서 서비스 장애와는 별개로 이용자의 데이터 손실의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이를 보아하
니, 데이터 백업은 별개로 잘 되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 관점
-생각
: 생각보다 카카오톡 및 카카오 서비스에 의존도가 굉장히 높았다는 것을 실감한 계기였다. 연락부터 결제 등 일상에서 불
편한 부분이 너무 많이 생겼었다.
불편을 느끼며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카카오가 생각보다 더 대단한 기업이었다는 점이다. 카카오는 서비스 정지하나로 전 국민이 불편을 겪을 정도로 많
은 일상에 녹아있는 기업이었다.
둘째는 자연스레 카카오톡이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달라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달라질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대체하는 서비스가 생긴다해도 대기업일 확률이 높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대책
: '어떻게 했었으면 안전했을까?' 라는 생각을 공부해보았다.(는 아직 공부안했고 공부해 볼 예정이다.)
: 문제가 발생했던 다른 서비스도 알아보고 비교해보자.